Life/Appetite(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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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Parmi Italiano
벽돌과 하얀 테이블로 따듯한 분위기인 Parmi Italiano. 테이블이 참 깔끔하다. 저녁으로 뭘 먹을까 파스타와 오코노미야키 가운데 고민하다가 Parmi Italiano 를 선택. 크림소스와 깔조네 피자를 좋아한다. 깔조네는 약간 심심한 느낌도 나지만 자극적이지 않아 좋고. 크림소스는 맛있다. 오늘 역시 닭고기와 버섯이 들어간 크림소스 파스타와 토마토소스 해산물 스파게티를 먹었다. 내 껀 페투치니라 감기는 맛이 좋았다. 고르곤졸라 치즈 갈은 것이 뿌려져 있었는데 톡 쏘는 맛 때문에 걱정했지만 다행이 자극적인 맛은 없다. 블루치즈의 톡 쏘는 맛은 아무래도 적응이 안된다. 문득 며칠 전 갔던 광화문의 뽐모도로가 생각 난다. 퍽퍽한 흰 살 생선만 가득한 해산물 파스타와 후추만 뿌린 닭고기 버섯 파스타. ..
2008.09.09 -
[광화문] 뽐모도로
광화문 교보문고를 갔다가 저녁시간이 훨씬 지나 파스타가 먹고싶어 졌다. 문득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뽐모도로가 생각나서 먹어보려고 갔다. 9시가 다 된 시간이었는데 빈 테이블은 두 개 밖에 없었다. 사람이 많으니 맛있겠지! 하는 기대감. 가게는 작고 인터리어는 그냥 분식집 갔았다. 냅킨엔 약간 촌스럽게 이름이 새겨져 있고. 그에 반해 메뉴들은 보통 12,000원 - 15,000원 정도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다. 해산물 파스타와 닭가슴살 크림소스 스파게티를 주문했다. 한참 기다리다 닭가슴살 크림소스 스파게티가 먼저 나와서 시식을 해보기로 했다. 음, 첫 맛은..너무 강한 후추향. 크림소스는 너무 묽었다. 면이나 다른 재료들은 적당히 잘 익었지만 다른 무었보다 후추향이 너무 강해 도대체 파스타의 맛을 알 수..
2008.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