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해외 직구 이야기 - 해외 직구란?



해외 직구
<해외 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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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외 직구가 늘고 있다는 얘기가 많다. 소위 배대지라고 부르는 배송대행업체가 늘어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직구를 할까? 아마도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같은 제품을 국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이유일 것이다. 또 국내에 유통되지 않은 제품의 구매를 위한 경우도 있다. 뭐 이유야 어쨌든 많은 사람들이 직구나 구매대행을 한다.

그런데 해외 직구를 하려면 언어의 장벽부터 배송과 세금 등 뛰어넘어야 할 것들이 좀 있다. 특히 배송과 세금은 가격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잘 알아두는 것이 좋다. 잘 활용하면 살림살이에 보탬이 되는 좋은 방법이지만, 또 한편 오배송이나 교환/환불/AS의 어려움, 사이즈 문제 등 귀찮음도 많은 것이 바로 직구다.

그래도 남들 다 하는 거 나도 해봐야지! 하는 마음이 있다면 이왕 하는 거 잘 알고 하자는 얘기다.

그런 의미에서 해외 직구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부터 배대지, 관/부가세까지 하나씩 정리해보기로 했다.


해외 직구란?


 해외 직구 = 해외 직접 구매

직구는 말 그대로 직접 구매하는 것이다. 어디서? 해외의 쇼핑몰에서. 일단 이 정도만 알면 반은 끝이다.

크게 이야기하면 다 같은 직구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몇 가지 타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단 아래의 구분을 먼저 보자.

  1. 해외 직구 : 구매자가 해외 쇼핑몰을 통해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과정
    1. 직배송 : 해외 쇼핑몰에서 구매한 물건을 한 번에 국내로 배송받는 방법
    2. 배송대행 : 해외 쇼핑몰에서 구매한 물건을 배대지(=배송대행지)로 배송한 다음 배대지로부터 다시 국내로 배송받는 방법
  2. 구매대행 : 엄밀하게 따지면 간접구매의 방식으로, 구매자가 선택한 해외 쇼핑몰 제품을 구매대행 업체가 대신 구매해서 국내로 배송해주고 제품가격 외에 추가로 구매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방법

유형별 특징


직구

흔히 '직구'라고 얘기하는 방식은 '해외 직구'를 이야기한다. 구매자가 직접 해외 쇼핑몰에 들어가서 제품을 선택하고 결제한다. 여기까지는 국내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직구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국내 카드로 결제가 되지 않는 쇼핑몰이다. 또는 A&F처럼 국내 IP로 접속하면 제품 가격이 바뀌는 곳도 있다. 국내의 카드로 결제되지 않는 곳 중 일부는 미국 Paypal(흔히 변팔이라고 부른다) 계정을 이용해서 구매가 가능한 곳도 있다.

이도 저도 다 안되는 곳은 해당 국가에 거주하는 지인에게 부탁하거나 수수료를 내고 구매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직구의 결제 방식을 정리해보면

  • 해외구매가 가능한(Master, Visa, Amex, Diners 등) 카드
  • Paypal 서비스(특히 미국 Paypal = 변팔)
  • 도저히 결제가 안될 땐 구매대행
이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직배송

직배송

그런데 물건을 구매하고 나면 '배송'의 문제가 남는다. 쇼핑몰은 미국이나 영국에 있는데 물건은 한국으로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냥 한국 주소를 쓰면 안 되냐고?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국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쇼핑몰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국제배송을 하지 않는 쇼핑몰에 국내 주소를 적어두면 아마 전자우편으로 연락이 올 거다. 블라블라, 이래서 배송 못 해준다 해~

다행히 국제배송을 해주는 쇼핑몰이 늘고 있다. 특히 AMAZON 계열 몇몇 쇼핑몰이나 영국의 ASOS 등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무료 국제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런 쇼핑몰에서는 앞서 얘기한 것처럼 한국 주소를 입력하고 바로 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이런 방식이 바로 직배송이다.

해외 쇼핑몰을 지마켓처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직배송 역시 단점도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국제배송은 비싸다. 쇼핑몰에 따라서 무료부터 4~5만 원 이상도 나올 수 있다.

일부에서 저렴한 배송료에 배송해준다고 해도 배송기간이 아주 길고 배송조회(Tracking)가 안 될 수도 있다. 우편물처럼 올 때까지 마냥 기다리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거기다 제품을 우편함에 꽂아두고 가는데 내가 찾기 전에 분실될 가능성도 있다.

마지막으로 직배송을 해주는 쇼핑몰이지만 구매한 브랜드가 국제배송을 허용하지 않아서 직배송으로 구매할 수 없는 제품들도 있다.


배송대행

배송대행

이러한 직배송의 어려움 때문에 직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배송대행'이다.

배송대행은 해외 쇼핑몰이 있는 국가에 배송을 받을 수 있는 나만의 주소(=배대지)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제품 구매 시 주소란에 배대지 주소를 입력해서 주문하고 배송대행 사이트에서 배송대행 신청서를 작성하면 끝이다.

예를 들어 미국 배송대행 서비스에 가입하면 미국 쇼핑몰에서 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미국 주소를 받는다. 쇼핑몰 배송지 입력 시 배대지 주소를 입력하면 쇼핑몰에서 내 배대지로 물품을 배송한다.

배대지에 물품이 도착하면 배송대행 서비스에서 구매자에게 물품 도착을 알리고 구매자가 무게에 따른 국제배송요금을 지불하면 배송대행 서비스 업체에서 구매자에게 항공 우편으로 물품을 발송한다.


배송대행의 진행 과정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해외 쇼핑몰에서 제품 주문 - 배대지 이용
  2. 배송대행 신청서 작성 - 쇼핑몰 주소, 주문번호, 제품명, 제품 상세정보 페이지 주소, 가격 등의 정보 입력
  3. 배대지에 제품 도착 후 배송비 결제
  4. 국제 배송 → 국내반입 시 통관 - 관/부가세 발생 가능
  5. 통관 후 국내 배송 및 제품 수령

배송대행 업체는 구매국가에 따라 많은 업체가 있으니 업체별 요금과 서비스를 잘 확인해서 가입한다.

혹시 블프(Black Friday)나 박싱데이 세일에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배송대행 서비스에 가입해서 배대지 주소를 받은 다음 구매를 원하는 쇼핑몰에 배대지 주소를 등록해두는 것이 좋다. 배대지 주소 입력하는 동안에 내가 찍어둔 제품이 품절될 수 있다.


구매대행

구매대행

구매대행은 해외구매 중 최후의 방법이다. 왜냐고? 가장 비싼 방법이기 때문이다.

직배송이든 배송대행이든 직구를 통해 구매에 성공했다면 구매대행은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든 직구에 실패했다면 마지막으로 믿을 건 구매대행뿐이다. 미국이나 영국에 친척이나 친구가 살지 않는다면 말이다.


구매대행은 구매 자체를 대신 해주는 서비스다. 물론 여기엔 구매뿐 아니라 국제배송까지 모두 포함된다.

구매대행은 배송대행보다 절차가 간단한데, 신청서를 작성하고 결제하고 기다리기만 하면 끝이다. 간략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구매대행 신청 - 제품 URL, 제품명 등을 입력
  2. 견적 확인 및 결제 - 구매대행 수수료 + 국제배송료 포함한 총 구매비용 결제
  3. 국제배송 → 통관 → 국내 배송 → 수령

구매대행 서비스를 선택할 땐 구매 수수료가 물품가액($)으로 계산되는지 아닌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수수료 포함 여부에 따라 구매한 제품이 관/부가세 부과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중에 자세히 다루겠지만, 무조건 국제배송 전 달러($)로 계산되는 제품구매금액이 적을수록 좋다. 이것 하나만 기억하면 끝.


직구가 처음이라면 어떤 형태로 어떻게 구매할 것인지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내가 구매할 해외 쇼핑몰에서 한국 카드나 Paypal 결제가 가능한지, 또는 국제 배송이 가능하다면 배송료는 얼마나 되는지, 배송대행/구매대행을 이용한다면 어떤 업체를 이용할 것인지 정도가 가장 먼저 생각해보고 알아봐야 할 것들이다. 이 정도만 결정하면 기본 준비는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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