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23. 02:20ㆍIT/Useful Apps
다양한 기능과 가벼움으로 주목받고 있는 AIMP 2.5 정식 버젼이 공개됐다. 음악 재생기 하면 Winamp를 떠올리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Winamp는 버젼이 올라갈 때 마다 무거워졌고 많은 사람들이 가볍고 다양한 기능을 가진 음악 재생기를 찾게 되었다. foobar2000이나 1by1, Evil Player, Billy, Winamp 2, Coco Player 등 다양한 대안이 있지만 성능, 부가기능, 사용자 편의성, 시스템 리소스 사용량 등 다양한 면에서 따져봤을 때 AIMP2는 어디 하나 빠질 것이 없는 음악 재생기이다.
ㆍ제작 | : | AIMP Dev Team |
ㆍ사용권 | : | 전체 무료 |
ㆍ버전 | : | 2.60 |
ㆍ설치 크기 | : | 13 MB |
ㆍ한글 지원 | : | 공식 지원 |
ㆍ구동 환경 | : | Windows 2000 이상 |
ㆍ특징 | : | Wimamp와 비슷한 인터페이스, 다양한 형식 지원, 미디어 라이브러리, 음악 변환, 태그 편집, 녹음 |
ㆍ내려받기 | : | AIMP2 내려받기 |
1. 설치 항목을 선택 가능한 인스톨러
Portable / Custom 버젼을 선택 후 설치를 진행하면 Winamp의 설치 화면과 아주 유사한 화면이 나타나는데 Full/ Lite/ Minimal/ Custom 의 네 가지 설치 형식을 선택할 수 있다. Full은 전체 설치, Lite는 스킨이나 플러그인을 일부만 설치, Minimal은 프로그램과 언어 파일만 설치한다. 플러그인, 스킨, 부가기능을 필요한 것만 취사선택할 수 있어 좋다. 단, Input Plugins 과 Additional Utilities 의 항목을 임의로 체크 해제하면 특정 형식의 음악 파일이 재생이 안되거나 특정 부가 기능을 사용할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2. 일반 기능
AIMP2는 처음 접해도 사용하기 어렵지 않다. 일단 재생기의 각종 버튼에 마우스를 올려 놓고 있으면 툴팁 메뉴가 각 버튼의 기능을 알려준다. 시계 표시 부분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자동 종료 기능은 꽤 유용하다. 원하는 시간이나 특정 재생목록 혹은 곡이 끝났을 때 PC를 종료하거나 재생기를 종료하는 것이 가능해 밤에 잠들기 전이나 아침 출근 전에 사용하기 좋다. 이퀼라이져는 프리셋을 지원해서 미리 설정된 것을 이용할 수 있고 DSP Manager를 이용해 각종 효과를 줄 수도 있다.
AIMP는 특히 재생 목록이 특징적인데, 일단 탭 형식의 재생 목록을 사용할 수 있다. 재생 목록을 일일이 저장해 두지 않아도 위 그림의 '재생목록바' 부분처럼 여러 개의 재생목록을 만들어두면 간편히 원하는 노래를 찾아 들을 수 있다. 또 재생 목록에서 폴더 구분이 되어 검색에 용이하다. '재생목록바' 팝업 메뉴에서 재생목록의 추가 및 수정이 가능하다.
재생 목록에서의 팝업메뉴▲를 보면 일반적인 재생 관련 메뉴 외에도 [순위]를 Rank 하거나 [Tag 편집기], [오디오 변환기]로 해당 파일을 여는 것도 가능하다. 재생 목록을 여러개 사용하는 경우 다른 재생목록으로 파일을 옮길 수도 있다.
[파일 정보] 부분도 독특한데 ▲ Quick Tag Editor라고 하는 창에 일반 정보 및 Tag정보, 가사를 표시한다. 물론 Tag 정보와 가사는 손쉽게 수정이 가능하다. 앨범 표지는 Basic 탭의 이미지 표시 부분에 마우스 오른쪽 클릭 후 '열기'를 선택하면 원하는 이미지로 변경할 수 있다. Tag 수정 후엔 꼭 [저장]한다.
3. 부가기능
AIMP2는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오디오 변환기, Tag 편집기, 오디오 라이브러리, 녹음기의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설치시 원하는 기능을 선택해서 설치할 수 있다.)
1) 오디오 변환기(Audio Converter / CD-Grabber)
오디오 변환기의 장점은 손쉽게 다양한 형식으로 변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AIMP2는 BASS 라는 오디오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데, 이를 이용해서 FAAC, FLAC, MP3, MusePack, OGG, WMA, WAV의 다양한 형식으로 오디오 파일 변환이 가능하다. 또 음악CD를 같은 앞의 7가지 형식의 오디오 파일로 만들 수 있다. Tag 정보를 추가할 수도 있고 각 인코더 별로 압축률 설정도 가능하다. 음악CD의 경우 상단의 [CDDB]버튼을 이용해서 파일 정보를 불러올 수도 있다.
2) Tag 편집기
직접 Tag와 가사를 입력 및 수정할 수 있다. 여러 파일을 한꺼번에 '앨범 표지'를 지정한다거나 Tag를 제거할 수 있다. 또 파일명/경로명을 기준으로 태그를 자동 입력하는 기능도 있다.
3) 오디오 라이브러리
오디오 라이브러리를 이용해서 음악 파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찾을 수 있다. 한 눈에 앨범과 파일 목록, 각 파일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Quick Tag Editor를 통해서 바로 Tag 수정도 가능하다. 별점을 매겨서 순위별로 파일을 정렬해서 볼 수도 있다. 많은 수의 오디오 파일을 관리할 때 더욱 유용하다.
4) 오디오 녹음기
오디오 파일 녹음기이다. PC에서 재생중인 오디오 뿐 아니라, 컴퓨터의 지원 여부에 따라 SPDIF, CD 플레이어, 마이크 등의 다양한 입력 형식을 사용할 수 있다. 출력은 앞의 [오디오 변환기]와 마찬가지로 FAAC, FLAC, MP3, MusePack, OGG, WMA, WAV를 지원한다.
AIMP는 위에서 이야기 한 부분 외에도 다양한 세부 기능을 제공하며 플레이어 설정 또한 간단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메모리 사용량도 적고 실제 체감 성능도 아주 가벼워 저사양 컴퓨터에서 사용하기에도 알맞다. 또한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스킨을 지원하고, Winamp의 DSP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고, 자체적으로도 플러그인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 외에 태그 관리나 오디오 변환 등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면서도 가벼움을 유지하는 것이 AIMP의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