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카레와 햄버거 스테이크.
2011. 8. 21. 17:39ㆍLife/Appetite
새집으로 옮기고 며칠 동안 짐 정리하느라 정신없이 보냈다.
꼬르륵....
뒤져보니 다행히 카레가 있다. 혹시 몰라 사둔 카레 여왕!! 첨 사봤는데 맛있겠지? 감자와 양파 발견.
그렇게 새집에서의 첫 끼니는 카레로 결정.
양파를 잘게 다져 볶고, 볶고, 또 볶고. 아, 이제 새까맣게 변했네. 음, 달다.
감자를 크게 썰어 살짝 볶고. 끝. 감자는 사각사각한 게 제맛.
쇠고기, 양파, 버섯, 당근, 양배추 갈아서 만들어둔 햄버거 스테이크도 굽고. 카레도 보글보글.
카레 여왕은 매운맛 스파이스가 따로 들었군. 매운맛 잘 못 먹는 아이들 있는 집에 유용할 것 같다. 근데 다 넣어도 매운맛은 별로 안 나네. 매운 고추 갈아서 조금 더 넣을 걸 그랬나?
어쨌든, 간단하게 완성된 '감자 카레와 햄버거 스테이크'.
양파는 달달하고 감자는 사각사각, 햄버거 스테이크는 보들보들. 밥에 카레를 얹어서 살짝 비비고 햄버거 스테이크를 조금 잘라서 같이 먹으면, 아,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