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BILLYKIRK TOTE BAG, NO. 235

2014. 6. 2. 13:12Life/Des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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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ed in 1999 by brothers Chris and Kirk Bray in Los Angeles CA, Billykirk is a leather and canvas design company which was founded on the desire to make lasting items that get better with age. Billykirk, now partnered with three US-based manufacturers, has been located on the East Coast since 2005. Most of their small leather goods and bags are handmade by in-house artisans or by a group of Amish leather crafters in Pennsylvania.

  Sold throughout the world, the brothers remain focused on designing goods that are understated and function driven. This keep-it-simple design philosophy is not led by trends but rather an appreciation for utility, longevity and prove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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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ykirk는 가죽과 캔버스로 가방, 소품 등을 만드는 브랜드로, 모든 제품을 미국에서 수제작하는 것과 튼튼한 품질로 알려져 있다. 홈페이지의 브랜드 소개를 보니 아미쉬 공동체에서도 제작에 참여한다고 한다. 맞다. 수염 기르고 마차 타고 다니시는 그분들. 얼마 전, TV 시리즈 BONES에서 아미쉬 공동체가 나온 에피를 봤는데 신기하네.

PROPERTY OF... 가방을 구매하려고 싼 곳을 찾던 중 갑자기 BILLYKIRK TOTE BAG, NO. 235가 눈에 띄었다. 왁스 캔버스에 거친 느낌의 브리프케이스도 좋지만, 왠지 깔끔하면서도 약간 rugged한 느낌이 날 것 같아서일까. 검정에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토트백. Horween 가죽. 거기에 Billykirk의 시그니처 네임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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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토트백 형태로 약간 바랜듯한 검정 가죽이다. 두툼한 가죽에 표면이 부드러우면서도 주름이 있어서 rugged한 느낌 물씬. 손잡이 역시 두께감 있게, 또 거칠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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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감 없이 마무리된 내부. 가죽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지만, 처음에 가죽 부스러기가 좀 묻어난다. 첫날 흰 셔츠를 입었는데 온통 검정 부스러기가 가득했던 기억. 가방 내부엔 포켓이나 파티션 등은 없고 가죽으로 만든 BILLYKIRK 브랜드 택과 MADE IN USA 택만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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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YKIRK의 시그니쳐 네임택이다. 이름을 써둘 일은 없지만, 심심해 보일 수 있는 디자인에 포인트 효과는 확실하다. 가방 내부의 가죽택에는 브랜드 이름과 함께 손으로 쓴 제품코드와 열쇠고리가 달려 있다.

처음 산 BILLYKIRK 제품인데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다. 막 들고 다니기도 좋고. 크기나 무게도 너무 크거나 무겁지 않고 적당해서 좋다. 정확한 크기는 확인해보지 않았지만, FILSON 260보다는 약간 작은 느낌이다. 나중에 시간 날 때 사포와 밀랍으로 단면처리만 좀 해야겠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