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Alfred Sargent Havant - Snuff Suede Chukka Boot
그만 사야지 하면서도 끊임없이 사고 싶은 것, 사야 할 것이 생기는 게 구두인 것 같다. 그 돈 모아서 중고차를 한 대 사지... 하면서도 지르게 되는 재미?? 7월 중순에 구매한 올해 첫 구두. 이 녀석은 Alfred Sargent의 스웨이드 처카부츠다. 새롭게 재정비한 Alfred Sargent Exclusive 라인은 품질 만큼이나 훌쩍 오른 가격 때문에 부담되지만, 일반에선 이렇게 괜찮은 가격대의 물건이 나온다. 한여름에 웬 부츠? 게다가 스웨이드? 라고 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장마철에 방수 스프레이 뿌린 스웨이드 구두 한번 신어보면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질 것이다. 게다가 바닥도 Dainite Sole. Hunter에서 짧은 스타일 부츠 사려다가 시기를 놓쳐서 겸사겸사 구매한 눈비용 구두라고 해두..
2012. 9. 1.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