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된 죽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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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된 죽음(Tiré à Part) - 장 자크 피슈테르(Jean-Jacques Fiechter)
편집된 죽음은 친구에 대한 애증을 복수로 풀어가는 약간은 식상한 이야기다. 그러나 소재보다는 묘하게 독자를 끌어들여 결말로 몰고 가는 문체가 더 매력적인 작품이다. 편집된 죽음의 초반부는 상당히 식상하다. 프랑스 문학 특유의 갈고닦아 빛이 나는 문체도 아니며 그렇다고 굉장히 독자의 관심을 끌 만한 특징도 없다. 단지 자신의 여자를 죽음으로 몰고 간 친구에게 복수할 것이란 단편적인 정보만을 나타낸다. 묘사 역시 두드러진 부분이 없어 약간은 지루한 느낌도 들었다. 편집된 죽음의 진가는 책의 절반 정도를 읽었을 때부터 드러난다. 차근차근 치밀하게 다져놓은 기초 위에 순식간에 쌓아올리는 집처럼 정신없이 독자를 몰고 간다. 사실 이때도 흥미는 있지만, 약간은 가벼운 이야기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그러나 나도 ..
2010.08.13 -
오랜만에 책이랑 CD 샀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책이랑 CD를 샀다. 특별히 살 계획이 있던 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결제! 사실 인터넷 서핑 중 Duke Jordan Trio CD가 4,500원이라는 두 가지 문구를 보고 예스24로 이동. 4,500원 주고 CD를 사는데 배송료 내기가 아까워서 책 추가. 결국,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아메리칸 사이코 1, 2권과 혜진이가 고른 추리 소설 '차일드 44'와 '편집된 죽음' 구매!! 책과 CD를 주문하는데 눈이 번쩍 뜨이는 문구 발견. X시 까지 주문하면 당일 배송!! 와 이거 좀 좋은데~ 그 당시가 월요일 새벽 1-2시 사이였고 월요일까지 배송해준다는 문구에 혹해서 바로 주문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새벽 2시가 넘도록 기다렸지만, 날 배신한 당일 배송 ㅜㅜ 예스 24에 대박 실망해서 ..
2010.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