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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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RED WING SHOES 8111 IRON RANGER
예전부터 유난히 레드윙과 인연이 없었다. 사려고 하면 다른 브랜드 제품이 좋은 가격으로 나오고 해서 몇 년째 생각만 하고 구매는 못 했던 신발 중 하나다. 이상하게 레드윙은 하얀 크리스티 솔(Christy Sole)과 목토(Moc Toe) 제품에 눈이 가질 않아서 내 위시리스트는 항상 벡맨(Beckman)과 아이언레인저(Iron Ranger) 뿐이었다. 그러다가 몇 달 전 문득, 정말 갑자기, 대박 세일도 아닌데 충동적으로 구매하게 된 녀석이 바로 이 아이언레인저. 간만에 박스 찍었네. 박스에 손잡이가 달려서 들고 다니기 좋다. 사무실에서 집에 들고갈 때 유용했음. 박스를 열면 종이에 싸여서 요렇게 대강 들어있다. 박스를 유심히 보니 1905년부터 시작했고 Quality, Craftsmanship, Du..
2014.08.17 -
[신발] Timberland Boot Company - Eastern Standard Moc Toe
어쩌다 보니 거의 삼 개월 만에 쓰는 글이 또 신발 이야기네. 올해 산 부츠가 다섯 켤레. 그중에 두 번째가 이 녀석이다. 계획에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아마 이 신발을 살 수 있는 가장 저렴한 가격일 것이라는 느낌에 나도 모르게 주문해버렸다. Timberland Boot Company는 노란색 부츠로 잘 알려진 Timberland의 서브 라인 중 하나다. 미국 부츠라고 하면 White's니 Wesco니 거기다 한 십 년(?) 전부터 유행한 Red Wing과 이번에 한국에 정식 런칭한다는 Chippewa, 1000 Miles Boot의 Wolverine, 요즘은 신발 편집 매장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Thorogood, 흠, Danner도. 이거 외에도 내가 모르는 브랜드가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2012.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