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일회용 식기, 와사라(WASARA).
보통 일회용품은 싸고 손쉬워서 사용한다고만 생각한다. 일회용품을 미적 기준을 적용해서 선택하진 않는다. 흔히 볼 수 있는 종이컵, 일회용 수저부터 일회용 식기까지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와사라는 다르다. 일회용이면서 일회용이 아닌 것 같은 디자인의 일회용 식기가 바로 와사라다. 와사라를 한 자리에 모아두었다. 종이로 만든 일회용 식기지만, 미와 실용성을 모두 갖춘 모습이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그릇 대부분이 손 모양에 맞게 디자인되어서 파티 등에서 쉽게 들 수 있다. 와사라는 몇 십 원 밖에 안 하는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식기를 대신하기엔 무리다. 일단 가격 경쟁력에서 상대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나 혼자 사용할 용도가 아닌 파티나 집들이 등 갑자기 많은 손님을 대접해야 할 때 진가를 발휘한다. 식상한..
2010. 8. 9.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