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하면 돼지국밥. 구서동 합천 돼지국밥.
낮에 어머니께서 놀러오셔서 같이 밖에서 점심을 사먹기로 했다. 오늘의 메뉴는 돼지국밥으로 당첨! 병실의 내 자리는 창가인데 고개를 돌리면 창 밖으로 합천 돼지국밥집이 보인다. 매번 구경만 하던 그 집에 드디어 입성. 합천 돼지국밥은 약간 컨테이너 비슷한 가건물같은 외관이다. 일단 돼지국밥을 주문했다. 합천 돼지국밥의 국물은 굉장히 깔끔한 국물이다. 예전에 쌍둥이 국밥의 국물이 깔끔한 맛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마 이런 타입이 아닐까? 탁한 돼지국물이 아닌 맑게 우린 국물의 느낌이다. 약간 갈비탕같은 느낌. 그렇다고 국물 색이 맑은건 아니고. 그냥 느낌이 그렇다. 돼지국밥과 함께 나오는 반찬은 부추 무침과 국수 사리, 깍두기와 기타 야채 등 대부분 국밥집과 같다. 부추가 아삭하니 맛있다. 왕창 넣어서 먹..
201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