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카레 돈까스
2009. 11. 10. 20:50ㆍLife/Appetite
카레가 참 좋다. 간편하게 먹기도 좋은데 맛도 있다. 건강에도 좋다고 하고. 응용도 아주 쉽다.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야채 등 넣는 재료에 따라 맛이 다르다. 그렇다고 내가 코코넛 밀크를 넣고 카레 루를 만들고 뭐 그런 건 아니지만.
돈까스도 좋아한다. 어린 시절의 아련한 기억을 불러오는 음식이다. 어린 아이 때 짜장면과 함께 정말 좋아하는 음식이었다. 그래서 카레와 돈까스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돈까스 카레를 만들기로 했다.
<재료>
☆ 돈까스
- ☆ 돈까스 - 두툼한 돼지고기, 소금, 후추, 계란, 밀가루, 빵가루
- ☆ 닭고기 카레 - 닭고기, 감자, 당근, 양파, 카레
☆ 돈까스
- 돼지고기는 칼등으로 두들겨 부드럽게 한 뒤 소금, 후추, 카레가루 약간으로 밑간한다.
- 밑간을 한 돼지고기에 밀가루를 묻히고 계란 물을 입히고 빵가루를 아주 얇게 조금만 바른다.
- 다시 밀가루, 계란, 빵가루를 입힌다. (튀김옷을 두 번 입히면 더 바삭하다.)
- 빵가루를 바른 돼지고기를 튀긴다. 튀길 때 기름이 넉넉해야 맛있게 튀겨진다. 살짝 튀겨서 체에 밭쳐놓은 뒤 나중에 또 한 번 바삭하게 튀겨낸다. 튀김을 할 팬이 없으면 보통 쓰던 프라이팬에 기름을 좀 넉넉히 두르고 양쪽 면을 굽듯이 익혀도 된다.
- 준비한 야채와 고기를 다듬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감자는 물에 담가 녹말 기를 뺀다.)
-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준비된 재료를 팬에 볶는다.
- 야채가 적당히 익으면 물을 붓고 끓인다. (기름진 음식을 싫어하면 물이 끓을 때 위에 뜨는 기름을 걷어서 버려도 된다.)
- 3에다 카레를 붓고 재료가 다 익을 때까지 끓여준다.
바삭하게 튀긴 돈까스에 카레를 살짝 곁들여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