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dade de Deus (2002) - Fernando Meirelles
'시티 오브 갓'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던 영화다. 처음 이 영화의 포스터를 얼핏 봤을 때 '천국의 아이들'과 비슷한 영화인가? 하고 생각했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다시 그 포스터를 볼 기회가 생겼을 때에야 아이들이 손에 든 것이 총이란 걸 알았다. 정말 이런 곳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티 오브 갓'은 무법천지 그 자체다. 모든 것을 잃은 자들의 도시. '시티 오브 갓'을 이끄는 힘은 총과 마약이다. 텐더 트리오 시절엔 한 번의 살인이 꽤 심각한 사건이었다. 또한, 자칭 '시티 오브 갓'의 보스인 '리틀 제'는 이 사건으로부터 탄생한다. 살인에 눈을 뜨고 권총 한 자루로 '시티 오브 갓'을 장악한 그와 '리틀 제'에게 여자 친구가 겁탈당하고 삼촌과 동생까지 잃은 명사수 '넉아웃 네드'. 이 둘..
2009. 12. 12.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