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톰볼라(Tombola)
톰볼라는 화덕 피자가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약간 어둡지만 아늑한 분위기라서 조용히 식사를 즐기기에 좋다. 내가 식사했던 입구 오른쪽의 방은 약간 돔형의 천장에 그림이 가득해서 더 분위기가 산다. 식전에 제공되는 빵과 피클. 주문한 음식이 나오는 동안 빵으로 배 채우기. 보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피클을 곁들이는데, 톰볼라는 특이하게 피클과 같이 소스에 졸인 마늘을 준다. 마늘의 단 맛과 졸인 소스 맛이 다른 음식과 잘 어우러진다. 루꼴라 피자와 오븐에 구운 볼로네제를 주문했다. 피자가 나오자마자 폭풍 흡입. 사진 찍으려고 보니 반쪽밖에 남지 않았다. 칼로리는 상당하겠지만, 수북이 쌓인 루꼴라와 함께 먹으니 건강한 느낌이다. 이렇게라도 섬유소를 섭취해야 할 것 같은 요즈음이다. 다음은 오븐에 구운 ..
2012. 6. 29.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