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후 첫 컴퓨터 조립기 및 내 맘대로 난이도 평가
낮에 아버지께 문자가 왔다. '컴퓨터 도착. 두덩어리 왔다.' 어제 주문한 컴퓨터 부품이 도착했구나! 4시에 운동을 마치고는 바로 집으로 향했다. 주말엔 서울에서 혜진이와 선약이 되어 있어서 부품의 이상 여부를 판단하려면 오늘 조립을 마쳐야 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상자를 뜯고 조립 모드로 돌입!! 그런데 이거 생각보다 쉽지 않다. 많이 회복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손에 힘이 많이 약하다. 그래도 어쩌겠어, 이미 저지른 일인데 내가 해결해야지. 조심스럽게 상자를 뜯고 부품을 하나씩 늘어놓기 시작했다. 오늘 조립할 컴퓨터는 부모님용이다. 회복 기간동안 주말엔 가끔 나도 사용하고 누나도 가끔 쓰겠지만.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성능, 5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이 주요 목표였다. 그래서 선택한 재료. CPU..
2010. 6. 24. 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