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KO 다이버 + 나토 밴드 = ???
오랜만에 시계 줄질. 생각보다 오래 함께한 SEIKO DIVER SKX007. 처음으로 산 생활방수 오토매틱 시계를 차고 폭우 속을 거닐다 시계에 물이 왕창 들어가는 바람에 이번엔 꼭 200M 방수 시계를 사겠다며 질렀던 녀석이다. 벌써 4년이나 지났구나. 얼마 전 분해소지도 한번 받았고. 이 녀석의 강점은 아무래도 무난한 디자인에 튼튼하고 웬만한 물속에서도 끄떡없어서 정장만 아니라면 어디든 어울린다는 것. 정장에 착용하기엔 너무 크고 두껍다. 여름이라 저렴한 가격에 밴드만 바꿔서 사용할까 다른 시계를 하나 살까 고민하다가 결국 시계도 사고 줄도 바꿨다는.. 딱 이런 색감이다. 약간, 아주 약간 광택이 도는 짙은 남색, 붉은색, 흰색. 색 구성이 정신없을 수도 있는데 실제로 보면 차분한 느낌이다. 나토밴..
2012. 6. 2.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