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수변공원 앞 향래원(香來園)
황사가 그리도 심하던 일요일, 가족들과 잠깐 나들이를 다녀왔다. 전날 밤 세찬 비바람에 매달 한 번 있는 가족 나들이를 취소하려 했지만, 다행히 아침엔 해님이 방긋 웃어주시네. 새로 산 내비게이션1각주 1왜인지 당연히 네비게이션이 바르다고 생각했는데 표준국어대사전에 '내비게이션'이라고 되어 있다. 앞으론 '내비게이션'이라고 부르겠어! 각주 오남용의 좋은 예. ㅋㅋ에 적응도 할 겸 해서 오륙도와 이기대를 지나 광안리에 도착했다. 점심때가 한참 지난 시간이라 일단 밥부터 해결하기로 하고 주변을 둘러보다 해산물을 즐기지 않으시는 어머니 의견으로 중국 음식점으로 향했다. 향래원. 향기가 오는 동산? 꽤 썰렁한 외관. 밖에서 보면 간판을 보기 전까진 중국 음식점처럼 보이지 않는다. 들어가면 입구 수조에 바닷가재가..
2011. 5. 3.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