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한강로3가의 옛촌 칡냉면(옛촌 낙지)
대공원을 온종일 돌아다닌 지친 몸을 이끌고 간 곳. 문득 낙지볶음이 먹고 싶다는 생각에 용산의 옛촌 칡냉면을 찾았다. 예전에 옛촌 낙지라는 곳과 옛촌 칡냉면 두 곳을 운영했는데 지금은 옛촌 칡냉면 하나로 합쳤다고 한다. 부산에서 10년이 넘도록 조방낙지만 먹다 보니 서울의 무교동 낙지나 프랜차이즈로 있는 火낙지 스타일은 그다지 입에 맞지 않더라고. 그래서 나름대로 부푼 꿈을 안고 찾아간 이곳.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아무래도 냉면과 낙지인 것 같다. 낙지볶음과 칡냉면을 주문. 낙지볶음은 직접 볶아서 먹는 게 아니고 다 조리돼서 나온다. 많이 맵지도 않고 약간 단맛도 나고 채소도 듬뿍 들었다. 술안주로도 잘 어울리겠지만, 밥이랑 같이 먹는 게 더 맛있군. 전체 상차림. 동치미와 오이무침, 오뎅 볶음 등이 ..
2012. 6. 3.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