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이야기. 레종 POP 17+3.
레종에서 신기한 담배가 나왔다. 담배 한 갑만 사면 일반 담배와 멘솔을 모두 맛볼 수 있는 POP 17+3이 그 녀석이다. 처음 봤을 땐 단순히 '이게 뭐가 좋지?'라고 생각했는데 곰곰이 따져보니 꽤 매력적이다. 일단 3개비 담배가 예사롭지 않다. 이중궐련장치라고?? 이중궐련장치는 하나의 담배에 두 가지 맛을 담는 새로운 기술이다. 그냥 피면 일반 담배인데 필터쪽을 눌러서 멘솔 켑슐을 깨면 멘솔 담배로 변신하는 것이다. 이야기만 들어서는 뭔 말도 안되는 소리? 하고 싶지만, 진짜란다. 신 기술도 신 기술이지만, 레종이 주모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디자인이다. 일명 레인보우 고양이를 표면에 내세워서 굉장히 매력있고 눈길을 끄는 케이스를 디자인했다. 멘솔이 될 수 있는 담배는 개비마다 필터에 그림이 그려져 있..
2010. 8. 19. 0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