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투게더 (1997) - 왕가위 (春光乍洩: Happy Together - Wong Kar Wai)
2010. 8. 31. 01:42ㆍLife/Culture
보영과 아휘는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떠난다. 그들의 목표는 이과수 폭포다. 그러나 폭포에 도착하기 전 길을 잃고 서로 헤어져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제 멋대로인 보영은 사실 고독하다. 그는 사랑을 갈망하고 사람을, 온기를, 그 존재를 필요로 한다. 바람처럼 흘러가지만, 그는 그 고독을, 적막함을 견딜 수 없다.
그러나 보통의 사랑으로 접근하는 아휘에겐 그는 단지 제 멋대로일 뿐이다. 사랑을 하면서도 항상 불안하다. 화가 치밀고 걱정된다. 벗어나려 하지만, 벗어날 수 없다.
아휘는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한다. 그의 여행은 끝이다. 장은 아휘의 마음을 세상 끝에 두려 했지만, 그는 아무것도 끝내지 못한다. 아마 아휘는 스스로 가져갔을 것이다. 그는 이과수 폭포을 물살을 느끼며 그 끝에 모든 것을 묻었다.
그리고 그는 새 길을 걷는다. 보영이 아닌 그의 길. 그만의 톱니바퀴가 새로이 움직인다.
제 멋대로인 보영은 사실 고독하다. 그는 사랑을 갈망하고 사람을, 온기를, 그 존재를 필요로 한다. 바람처럼 흘러가지만, 그는 그 고독을, 적막함을 견딜 수 없다.
그러나 보통의 사랑으로 접근하는 아휘에겐 그는 단지 제 멋대로일 뿐이다. 사랑을 하면서도 항상 불안하다. 화가 치밀고 걱정된다. 벗어나려 하지만, 벗어날 수 없다.
아휘는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한다. 그의 여행은 끝이다. 장은 아휘의 마음을 세상 끝에 두려 했지만, 그는 아무것도 끝내지 못한다. 아마 아휘는 스스로 가져갔을 것이다. 그는 이과수 폭포을 물살을 느끼며 그 끝에 모든 것을 묻었다.
그리고 그는 새 길을 걷는다. 보영이 아닌 그의 길. 그만의 톱니바퀴가 새로이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