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3 케이스 샀다!! 클래식한 브라운이 너무 잘 어울려.

2010. 8. 29. 12:00Life/Desire

 내 LX3이 허전해 보여서 옷을 입혀주기로 했다. 사실 덜렁대며 들고 다니다가 흠집이라도 날까 하는 노파심에. 속사 케이스가 좋을까 정품 케이스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저렴한 가격에 클래식한 매력이 돋보이는 정품 케이스로 구매했다. 아, 사진만큼만 귀여웠으면!!

 드디어 도착한 케이스씨. 겉포장을 뜯어보니 시커먼 박스가 하나 나온다. 음, 좀 허접스러운데. 그냥 검정 사각형에 한쪽엔 LUMIX, 다른 쪽엔 Panasonic, 뚜껑엔 DMC-LX3라고 흰 글씨로 적혀 있다.

 그래, 포장이 뭐가 중요해! 품질 높이고 가격 낮추려면 어쩔 수 없지. 난 다 이해해.

 조심스레 뚜껑을 여니 비닐로 대강 포장된 가죽 케이스가 보인다. 그래, 포장은 아무것도 아니라니까! 제품만 괜찮으면 ㅡㅡ^

 비닐을 벗기자 드디어 케이스의 아름다운 자태가 모습을 드러낸다. 음, 카메라 나오지 2년이나 됐고 케이스도 1년 넘었는데 이제 와서 웬 자랑질?! 켁, 근데 이건 왜 사진이 초콜릿 색이지?? 실패.. 결코 이런 이상한 색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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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생각보다 훨씬 이쁘다. 보드라운 재질에 LX3의 검정 몸체를 부드럽게 감싸는 저 모습. 정품 케이스라 그런지 정확하게 딱 맞다. 핏이 죽인다고 하면 되는 거니?? 색도 내가 딱 좋아하는 브라운이다. 시간이 지나고 손때 좀 타고 태닝 좀 되면 색이 더 이뻐질 듯!

 케이스가 LX3과 정말 잘 어울림! 들고 다니기도 편하고. 그나저나 손목 스트랩 하나 사야겠다. 왠지 줄이 없으면 불안해서. 어디 이쁜 줄 하나 없나? 더 열심히 찍어야지!! 역시, 이 맛에 지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