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은 ALZ 파일 풀기와 압축 파일 미리 보기, 빵 폴더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국산 압축 프로그램이다. 업데이트된지 오래되긴 했지만 37가지 형식의 압축 포맷을 지원하고, CAB, LZH, TAR, TGZ, ZIP, EXE, ISO 형식으로 압축할 수 있다. WinRAR의 RAR.exe 파일을 빵집 폴더에 복사하면 RAR을 이용해서 파일을 분할 압축 할 수도 있다.
빵집은 설정에 따라서 알집의 '새 폴더'처럼 탐색기의 마우스 오른쪽 메뉴에 '새 폴더', '빵 폴더', 그리고 '명령 프롬프트' 항목을 추가할 수 있다. '빵 폴더'는 폴더 아이콘을 빵 모양으로 만들어 쉽게 눈에 띈다. '명령 프롬프트'는 현재 폴더의 명령 프롬프트 창을 연다. [환경 설정] - [탐색기 메뉴]에서 [새 폴더]와 [빵 폴더], [명령 프롬프트]에 체크한다.
▲ 미리보기
빵집의 또 다른 유용한 기능은 압축 파일 [미리 보기] 기능이다. [환경 설정] - [탐색기 메뉴]에서 [미리 보기] 항목에 체크하면 탐색기에서 압축 파일을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할 경우 압축파일에 포함된 파일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미리 보기 창 크기는 [환경 설정] - [미리 보기]에서 변경할 수 있다.
▲ 파일 탐색기 사용 선택
빵집은 탐색기 형식의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탐색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압축 파일을 여는 기능만 할 수 있고 탐색기를 사용하면 일반 파일을 탐색할 수 있다.
또 Windows 탐색기의 끌어놓기나 복사를 이용해서 압축파일에 파일을 추가하거나 파일의 압축을 풀 수 있다. 압축 파일에 Setup.exe 파일이 있을 땐 [설치] 메뉴를 이용해서 바로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압축 파일의 형식 변환, 빵집의 탐색기에서 특정 파일을 삭제, 혹은 파일 이름을 바꾸는 등의 파일 메뉴를 사용할 수 없다. 또 압축 파일에 비밀번호가 있을 때 비밀번호를 찾는 기능도 없다. 알려진 버그로 4GB 이상의 ZIP 파일을 정상적으로 풀 수 없는데 다음 업데이트에서 해결될 것이라고 한다.
Zip+는 ALZ를 포함한 37가지 형식의 압축 파일을 지원하며 ZIP, CAB, LZH, BH, JAR, TAR, TGZ, TBZ, EXE 형식으로 압축할 수 있는 국산 압축 프로그램이다. Zip+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이미지 파일을 지원하는 것인데, ISO, BIN뿐 아니라 Nero의 NRG, CDSpace의 LCD까지 지원한다. 또 이미지 파일을 가상 드라이브에 마운트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또 일본어 파일도 문제 없이 다룰 수 있다.
Zip+ 역시 탐색기의 마우스 오른쪽 클릭 메뉴에 '새 폴더'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생성된 폴더 이름은 생성 날짜와 시간이다. 또 탐색기의 끌어놓기를 이용해서 압축 파일에 파일을 추가하거나 파일의 압축을 푸는 기능 역시 지원한다. 그러나 빵집처럼 탐색기의 복사를 이용해서 파일을 추가하거나 압축을 풀 수는 없다. 대신 압축 파일에 포함된 파일의 파일명을 바꿀 수 있다.
ISO나 NRG 등 이미지 파일을 열면 도구 모음에 [가상 CD] 버튼이 생긴다. 버튼을 누르면 마운트할 드라이브 문자 선택 창이 나오고 [확인]을 누르면 이미지 파일이 선택한 드라이브에 마운트된다. [가상 CD] - [연결 해제]를 누르면 마운트를 해제할 수 있다. Zip+는 가상 드라이브를 미리 만들어두고 이미지 파일을 마운트하는 것이 아니라 마운트 기능을 사용하는 즉시 가상 드라이브를 만들고 파일을 마운트한다.
그 외에 압축파일을 다른 형식으로 변환하거나 압축 파일의 오류를 검사하고 복구할 수 있다. 자체 분할 압축 메뉴도 제공한다. 또 빵집처럼 Setup.exe 파일이 압축 파일에 포함되어 있으면 도구 모음에 [설치] 버튼이 생기고 클릭하면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다. 설치 완료 후엔 압축을 풀었던 임시 파일을 삭제하는 메뉴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