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규님이 만든 무료 압축 프로그램 빵집 4가 공개되었다. 빵집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아마 알집의 문제점을 파악하면서부터였던 것 같다.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흘러 빵집은 4번째 버전을 발표했다. 빵집 4의 가장 큰 변화는 '국내 압축 유틸리티 ZIP 파일 포멧 핸들링 취약성'을 통해 알려진 버퍼 오버플로우로 인한 보안 취약성 문제를 수정했다는 것과 ALZ와 함께 EGG 형식을 지원한다는 것, 또 4GB 이상의 압축 파일도 문제없이 다룰 수 있다는 점 등이다. 버퍼 오버플로우는 많은 양의 정보를 버퍼에 넣어서 넘치는 여분의 데이터에 특정 행동을 유발하는 코드를 넣어 대상 컴퓨터를 공격하는 해킹 방식이다. 위의 원문을 보면 악성 코드를 실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데 빵집 4에서는 이 문제가 해결되어..

카페나 블로그, 쇼핑몰 등을 돌아다니다 보면 내용 보호를 위해서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누를 수 없도록 하거나 글자를 드래그할 수 없도록 한 곳이 많다. 그러나 간혹 해당 내용이 꼭 필요해서 내용을 복사하거나 이미지를 저장해야 할 때가 있다. 이럴 때 아래의 몇 가지 방식만 기억하면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마우스 우클릭 방지나 드래그 방지는 대부분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인식하지 않도록 하는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하는데 역으로 해당 자바스크립트를 실행하지 못하도록 하면 간단히 '마우스 우클릭 방지'를 풀 수 있다. 사용자가 가장 많은 Internet Explorer(이하 IE)는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우클릭 방지를 풀 수 있고 대체 브라우저로 많이 사용하는 Chrome(ChromePlus), Firefox..

HDTV나 Blu-ray의 보급으로 동영상 재생에 관한 최근의 화두는 고화질 동영상 재생이다. 동영상 재생기 역시 그 수가 대단히 많아졌는데, 인터넷을 돌아보니 내장 코덱의 성능에 관한 질문과 함께 초코플레이어와 톡플레이어의 이름이 자주 등장했다. 물론 전 국민의 곰플과 KMP, 팟플과 함께 말이다. Windows 7을 사용하면서 고화질 영상 대부분을 내장 코덱인 Microsoft DTV-DVD Video Decoder으로 재생해서 내장 코덱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갑자기 궁금해졌다. 톡플은 초기 단계에서 잠깐 테스트만 해봤고 초코플은 단 두 번 영상을 재생해봤을 뿐이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톡플과 초코플, 팟플, KMP, MPC-HC(Media Player Classic - HomeCinema)를 사..

요즘 웹하드라고 부르는 파일 공유 사이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누구나 간단하게 원하는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결제를 해야 함에도 사용자는 점점 늘고 있다. 또 요즘은 컴퓨터 관련 부품을 살 때 웹하드 쿠폰을 배포하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웹하드 사용자가 더 늘고 있다. 웹하드에서 자료를 내려받으려면 사이트에 가입을 하고 전용 다운로드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사용자 대부분이 꺼릴 문제가 발생한다. 웹하드 업체에서 파일 전송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그리드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때문이다. 그리드 프로그램이 무엇일까? 흔히 그리드 프로그램이라 부르는 프로그램은 그리드 컴퓨팅을 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실 그리드 컴퓨팅의 개념은 아주 생산적이고 유용한 개념이다. 네트..

윈도 7 이전의 운영 체제를 USB로 설치하려면 UCDExec로 USBest Controller USB에 CD 영역 만들기나 PTMD로 OTI Controller USB에 CD 영역 만들기처럼 CD 영역을 만들거나 Grub 또는 PE를 사용해서 설치해야 했다. 한두 번만 해보면 그리 어렵진 않지만, 처음 할 땐 까다로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윈도 7은 USB를 사용한 설치가 아주 간단해졌다. 온라인 스토어에서 윈도 7을 구매하면 ISO 파일로 내려받아서 사용해야 하는데, ISO 파일로 윈도를 설치할 때 DVD뿐 아니라 USB를 사용할 수 있도록 ISO 파일로 윈도 7 설치 USB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을 배포하기 때문이다. 또한, 별다른 프로그램 없이 윈도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파티션 관리 명령어 Dis..

브랜드 노트북을 구매하면 OEM 버전의 윈도가 설치되어 있다. OEM 버전의 윈도가 딱히 나쁜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브랜드 노트북엔 각종 시험판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어서 처음 구매하면 필요없는 프로그램을 삭제하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 한다. 복구 영역이나 복구 DVD 역시 마찬가지라서 시스템을 새로 복구해도 시험판 프로그램이 따라다닌다. 또 64비트 윈도가 설치되어 발매된 노트북 사용자는 32비트 윈도를 사용하고 싶어도 정품 인증 문제 때문에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 OEM 버전 윈도의 등록 정보만 추출해서 원본 윈도를 설치한 다음 OEM 정보로 정품 인증할 수는 없을까? ABR(Activation Backup and Restore)이나 SLIC Toolkit을 사용하면 OEM 버전 윈도의 등록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