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 팟플레이어에서 DivX+ 코덱으로 H.264/AVC 영상 재생하기

2011. 2. 21. 15:27IT/Computer Tips

Daum 팟플레이어에서 Windows 7 내장 코덱 사용하기 글을 쓴 이후 Windows 7을 사용하는 노트북에선 FullHD 영상을 볼 때 대부분 윈도 내장 코덱을 사용했다. 그러나 Windows XP 환경에서는 Microsoft DTV-DVD Video Decoder를 사용할 수 없었다. 그나마 팟플레이어 1.5 업데이트와 함께 내장 코덱의 성능이 향상되어서 재생기 내장 코덱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DivX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DivX Plus Codec Pack 1.0을 사용해보게 되었는데 코덱의 성능이 생각보다 훌륭했다. Daum 팟플레이어에서 DivX 코덱을 적용해보자.

DivX+ 코덱 내려받기

위 링크를 클릭해서 DivX 홈페이지로 이동한 다음 화살표시된 [Free Download]를 클릭해서 DivX+ 코덱 설치 파일을 내려받는다. CNET의 내려받기 페이지로 연결되는데 거기서 링크를 클릭하면 쉽게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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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받은 DivXInstaller.exe를 실행하고 위 그림의 순서를 따라 설치한다. 세 번째에서 DivX Plus Codec Pack만 선택하는 것과 네 번째에서 Include Norton Security Scan을 선택하지 않는 것에 주의해서 설치한다.

코덱 설치가 끝났으면 팟플레이어를 실행해서 [환경 설정] - [코덱/필터]로 이동한다. [내장 영상 처리 필터 설정]의 사용 조건을 [사용하지 않음]으로 선택한다.

이제 [코덱/필터] 하위 범주인 [비디오 코덱]으로 이동해서 [필터/코덱 관리]를 클릭한다. [코덱/필터 관리] 창에서 [검색해서 추가]를 누르면 아까 설치한 DivX H.264 Decoder가 자동으로 목록에 추가된다. 코덱 목록에 DivX H.264 Decoder가 올바르게 추가되었으면 [확인]을 클릭한다.

XVID, DIVX, H264, AVC1 오른쪽의 드롭다운 메뉴를 클릭하면 방금 추가한 DivX H.264 Decoder를 선택할 수 있다. 코덱을 선택하면 [적용]을 누르고 [확인]을 클릭한다.

이제 DivX 디코더를 사용하도록 선택한 영상을 재생하고 Tab 키를 누르면 DivX 코덱이 사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timeCodec을 사용해서 CoreAVC 2.0과 DivX H.264 Decoder의 성능을 비교해 보았다. 레고르를 3.5G로 오버한 CPU, DDR3 2GB 메모리, 785G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는 컴퓨터에서 mkv 형식의 AVC 1080p 영상으로 테스트했다.

코덱 렌더러 결과 값
CoreAVC Null User: 4s, kernel: 0s, total: 4s, real: 46s, fps: 1068.2, dfps: 94.6
DivX User: 5s, kernel: 0s, total: 5s, real: 48s, fps: 748.9, dfps: 90.6
CoreAVC Overlay Mixer User: 22s, kernel: 28s, total: 51s, real: 73s, fps: 86.2, dfps: 59.8
DivX User: 23s, kernel: 21s, total: 44s, real: 73s, fps: 99.4, dfps: 59.8
CoreAVC VMR7 User: 21s, kernel: 1s, total: 23s, real: 73s, fps: 190.7, dfps: 59.9
DivX User: 27s, kernel: 1s, total: 28s, real: 74s, fps: 153.0, dfps: 59.7
CoreAVC VMR9 User: 21s, kernel: 0s, total: 22s, real: 65s, fps: 194.7, dfps: 67.2
DivX User: 23s, kernel: 1s, total: 24s, real: 70s, fps: 177.8, dfps: 62.9

렌더러 중 Null은 스플리터, 디코더만 거친 상태고 나머지는 스플리터, 디코더 및 해당 렌더러를 거친 것이다. 또 total은 디코더를 거친 시간이며 real은 읽어오고 스플리팅, 디코딩 후 화면 표시까지 전체 시간을 의미한다. (스플리팅은 영상과 음성을 분리해서 디코더로 전달하는 과정이다.) 위의 표에선 real의 시간이 짧고 dfps 값이 높은 코덱(디코더)이 더 성능이 좋다고 생각하면 된다. CoreAVC와 DivX H.264 Decoder를 비교해봤을 때 VMR9에서는 약간의 차이를 보이지만, Overlay Mixer나 VMR7에선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즉, 둘 사이에 그리 큰 성능 차이는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팟플레이어 상에서도 CoreAVC 2.0, CyberLink PowerDVD 8, DiAVC, DivX 디코더로 AVC나 H.264 1080p 영상을 재생했을 때 실제 CPU 사용량과 화질은 큰 차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