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Tretorn Nylite Canvas

2014. 5. 12. 23:23Life/Desire

Tretorn Nylite Canvas

얼마 전 오랜만에 스니커즈를 구매했다. 납작한 신발은 불편해서 잘 신지 않는데, 봄이라 새하얀 신발이 신고 싶어졌다. 처음엔 Jack Purcell을 구매하려 했지만, 내 마음에 드는 디자인은 해외에서만 판매하고 사이즈도 없어서 마음을 바꿨다. 비슷한 느낌의 신발 몇 가지를 두고 고민하던 그때 East Dane에서 세일 중인 Tretorn Nylite에 꽂혀서 바로 구매!!

Tretorn Björn Borg

트레통은 1891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처음엔 고무 소재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로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신발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고무를 사용한 스니커즈를 만들기 시작한다. 인기 아이템은 Nylite를 비롯한 스니커즈, 레인부츠 등이다. 트레통은 스웨덴의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 Björn Borg가 신어서 더 유명해졌다고 한다.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ㅋㅋ 속옷 브랜드도 가지고 계시네.

Tretorn Nylite Canvas 뒷태

내가 구매한 건 Nylite 모델 White/Peacoat Navy 색상이다. Nylite는 1964년에 처음 출시된 모델로 Björn Borg가 즐겨 신었다던 바로 그 모델이다. 케네디 前 대통령도 트레통을 즐겨 신었다고 하는데 떠도는 사진으로 봐선 잘 모르겠다. 척 테일러 모델 신은 건 딱 알겠던데.

Tretorn Nylite Canvas @ KING Magazine

출처 : KING Magazine

요건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 중 마음에 드는 녀석. 스웨덴의 KING Magazine에 실린 사진인데, 라이트 블루 색상의 롤업한 워싱진과도 잘 어울리네. 여기저기 무난하게 잘 어울리고 생각보다 착화감이 좋아서 계속 신게 된다.

MASHBURN X Tretorn

마지막으로 MASHBURN과 협업한 샴브레이 버전이다. 이것도 사고 싶어져서 참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