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폰과 추파춥스 케이스.

2009. 5. 2. 12:08Life

저번 주 일요일에 쿠키폰을 충동구매했다. 어젠 츄파춥스 케이스 충동구매.
처음엔 터치폰이라 그래서 많이 불편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반응도 빠르고 터치감도 좋다.
조만간에 SD 어댑터 사서 음악 넣고 들어야지. 예전에 있던 어댑터는 어디 갔니??
핸드폰도 바뀌고 통신사도 바뀌니까 달라진 것이 꽤 많다.

쿠키폰 / LGT 장점.
크기가 작고 쿠킹마마, 미니게임 등등 나름대로 다양한 기본 메뉴를 제공한다.
전화번호부 위젯을 사용해서 최대 8명에게 쉽게 전화 걸기, 문자 보내기가 할 수 있다.
(아마도 LGT의 장점??)SKT는 텍스트 파일을 CSD로 변환해야 하지만 LGT는 TXT 파일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쿠키폰과 컴퓨터를 연결해서 컴퓨터로 DMB를 볼 수 있다.
커플 영화 요금제 가입하면 매달 영화 두 편을 공짜로 볼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메가박스에서 벌써 한 편 봤다.
글자체가 많다. '기린에게'는 너무 귀엽다.
터치감이 상당히 괜찮아서 특별한 때가 아니면 스타일러스가 필요 없다.

쿠키폰 / LGT 단점.
위젯의 종류가 많지 않다. 하다못해 '위젯' 하면 떠오르는 날씨 위젯도 없다.OZ 위젯도 지원되지 않는다.
간편 메뉴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항목이 제한되어 있다. 게임 등이 들어 있는 '다운로드 보관함'에 바로 접근하는 메뉴도 없다.
다행히 내가 산 폰은 버그가 없지만, 초기 쿠키폰 구매자들은 엄청난 버그에 시달리는 것 같다. 잘못하면 수 십 가지 버그가 생길 수도 있다.
문자수신음에 옛날에 흔히 있던 재미없는 벨 소리가 없다. 난 그런 기본 벨소리가 좋은데.
기본 배경 이미지가 그리 많지 않다.

전반적으로 사용자 편의성은 좋지만 컨텐츠가 부족한가?? 어쨌든 나름 만족스럽다. 빨리 스폰지밥 가죽케이스 나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