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

2010. 8. 10. 00:56Life/Photo

 내 방이라고 하기엔 약간 어폐가 있는 이 공간은 내 방이다. 난 얼마 전까지 이 방에서 지냈던 날을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었고 방안 가득한 짐도 내 소유물은 거의 없다. 난 여기로 이사 오기 전부터 서울서 혼자 살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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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방이란 단어는 참 이상하다. 낯선 곳이지만, 내 방이라고 이름 붙이면 내 것이 된다. 내 생활 속에 들어오고 내 삶의 일부가 된다. '꽃'처럼일까? 마치 내 마음속 깊숙한 곳 일부를 떼어놓은 듯한, 또는 감추고 싶은 것들을 깊숙이 넣어둔 그런 느낌이다.

 다양한 물건이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지만, 난 어떤 것이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난 이 공간을 내 방이라 부른다. 왠지 모르게 정감가는 이 곳. 내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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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ragpicker.egloos.com BlogIcon ragpickEr2010.08.10 00:59

    아주 탐나는 방을 가지고 계시군요..!@_@''

    저 건강해 뵈는 책장에 마음이 빼앗겨 버리네요..^^*
    평안한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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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circlash.tistory.com BlogIcon circlash2010.08.10 01:06 신고

      와 벌써 저 책장을 산지도 20년이 다 되어 가네요;;
      제가 국민학교 시절에 샀으니까요~
      시간이란게 이렇게 재주가 많은 분이네요.

      ragpickEr님도 편안한 밤 되세요~ Bonne nu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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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blog.naver.com/fromtome BlogIcon 아빠소2010.08.10 19:27

    죄송합니다. 레뷰에서 이 블로그를 자주 찾았었는데 circlash란 닉이 낯서네요. 혹시 다른 닉으로 활동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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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circlash.tistory.com BlogIcon circlash2010.08.10 19:38 신고

      네, 레뷰 닉이 '돼지바'입니다~ 첨 가입할 때 아무것도 모르고 했더니 그렇게 됐네요^^;;

      글구 네이버 블로그 중 로그인 해야 댓글 쓸 수 있는 블로그에 댓글 쓸 때도 돼지바로 씁니다~ 사용하지 않는 네이버 블로그가 있는데 거기 닉이 '돼지바'거든요~

      아빠소님 블로그에서 항상 재미난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자주 놀러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