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건강에 좋은 듀오백 알파 a-100M]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의자, 이제 건강도 생각하자!!

2010. 9. 2. 19:31Life/Chat

[허리건강에 좋은 듀오백 알파 a-100M]


의자에 관한 궁금증을 낱낱이 파헤쳐보자.
대체 우리는 왜 그럴까?



첫째,  학생 또는 사무직 직장인은 하루 대부분을 의자 위에서 생활한다. 심지어 어떤 이는 침대에서 자는 시간, 출퇴근 또는 통학할 때 차에서 보내는 시간, 걷고 밥 먹는 시간을 모두 합쳐도 의자에서 생활하는 시간에 못 미친다.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은 발 건강을 위해 편하고 비싼 신발을 신고 안전과 승차감을 위해 좋은 차를 타고 허리 건강을 위해 Tempur나 라텍스, 팜 등의 고급 매트리스를 사용한다. 그런데 왜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의자엔 그런 투자를 하지 않을까?


둘째,  요즘 Customize나 Customizable이라는 단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한국어로는 사용자의 기호나 필요에 맞게 제품의 옵션을 조정하는 작업 또는 그렇게 할 수 있음 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 양복을 입을 때 기성복 대신 맞춤복을 입고 구두를 신을 때 기성화 대신 수제화를 신는다. 제한된 기능만 제공하는 피처폰 대신 스마트폰에 열광하고 내가 원할 때 원하는 렌즈로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DSLR이나 미러리스 모델을 갈망한다. 그런데 왜 의자를 선택할 땐 Customizable이라는 단어를 떠올리지 않을까?

 모든 듀오백 제품은 기본적으로 인체 공학에 기초한 디자인으로 건강을 생각해서 설계되었다. 듀오백 알파 역시 예외가 아니고 이는 다른 상당수의 의자도 마찬가지다. 의자란 제품이 단순히 사람이 앉을 수 있는 모양으로만 만든다고 다 제품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오랜 시간 앉아도 편한 것이 의자의 기본 요건 중 하나다. 그러나 의자를 사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다 같은 체형이 아니다. 그렇다고 의자가 大, 中, 小로 구분돼서 나오는 것도 아니다. 그럼 도대체 어떤 의자를 사야 한다는 거지?

Customizable!!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의자를 선택해야지!!

 그렇다. 듀오백 알파는 Customizable chair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을 만큼 사용자의 입맛에 맞춰 조절할 수 있다. 듀오백 알파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1. 의자 높낮이 조절 - 정강이 길이에 따라 의자 높이를 조절한다 - 우측 레버로 의자 좌판 높이를 8cm까지 조절할 수 있다.

2. 슬라이딩 좌판 - 허벅지 길이에 따라 좌판 앞뒤 길이를 조절한다 - 좌판 전면 레버로 좌판을 앞뒤로 5cm까지 조절할 수 있다.

3. 등받이 각도 - 취향에 따라 의자 등받이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고 왼쪽 레버로 기울기를 고정할 수 있다.


4. 팔걸이 높이 및 각도 - 위 팔 길이에 따라 팔걸이 높이와 각도를 조절한다 - 팔걸이 전면 단추로 높이를 6cm 조절할 수 있고 전후 6cm, 좌우 15º를 조정할 수 있다.

5. 등받이 간격 - 체격에 따라 등받이 높이 및 너비를 조절한다 - 등판 후면 나사로 등받이 높이를 4.3cm, 너비를 3.3cm 조절할 수 있다.

6. 목받침 높낮이 각도 조절 - 앉은키 및 목 길이에 따라 목받침 높낮이와 각도를 조절한다 - 등받이 높낮이를 7.2cm, 각도를 64º 조절할 수 있다.


 가장 많이 쓰이고 간단하게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은 팔걸이 높이와 목받침이다. 팔걸이는 그림의 단추를 누르고 위로 당기거나 아래로 누르면 높낮이가 조절된다. 또 팔걸이를 앞뒤로 밀어서 조절하거나 좌우로 약간 조절할 수 있다. 팔걸이 높낮이를 조절하면 장시간 의자에서 생활할 때 편안하게 팔을 기댈 수 있어서 몸에 부담이 준다. 높낮이 조절은 단추를 눌러야 하므로 상관없지만, 앞뒤 조절과 좌우 각도 조절은 특별한 고정 장치가 없기 때문에 몇 번 움직이면 헐거워져서 잘 고정되지 않는다. 이 부분도 단추로 고정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 조금 아쉽다.

 목받침은 앉은키에 따라 조절하면 편하게 목을 기댈 수 있다. 사용자마다 앉은키가 다르고 목의 길이도 다른데 일률적으로 의자를 만들면 일부 사람에겐 아주 편하겠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짧거나 길어서 편하게 머리를 기댈 수 없다. 듀오백 알파는 목받침 높낮이 및 각도를 모두 조절할 수 있게 되어서 사용자에 맞출 수 있다. 목받침은 특별한 고정 장치가 없으므로 힘을 줘서 당기거나 누르면 높낮이를 쉽게 조절할 수 있다. 또 받침을 잡고 손목을 돌리면 각도 또한 쉽게 조절할 수 있다. 특별한 고정 장치는 없지만, 쉽게 움직이지 않으니 처음에 내 몸에 맞춰서 조절해두면 계속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간단히 조절할 수 있는 부분으로 좌판이 있다. 키가 큰 사람과 작은 사람, 또는 다리가 긴 사람과 다리가 짧은 사람. 보통은 모두 같은 의자를 사용한다. 그러나 좌판의 앞뒤 길이에 따라 바른 자세로 앉았을 때 사용자 엉덩이와 허리의 위치가 결정되고 장시간 앉았을 때 몸에 부담을 줄여준다. 좌판은 전면 레버를 당기고 엉덩이로 밀거나 당기면 손쉽게 앞뒤로 조절할 수 있다. 다리가 길고 키가 크다면 앞으로 당겨서 길게 사용하고 키가 작아 좌판 길이가 길다면 뒤로 밀어서 사용한다. 역시 레버로 고정하므로 사용할 때 움직이지 않는다.

 그밖에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높낮이 조절, 등받이 각도 조절을 통해서 듀오백 알파를 내 몸에 딱 맞게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다.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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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이렇게 몸에 맞는 의자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건강 때문이다. 의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현대인은 오랜 컴퓨터 사용 및 서류 작업, 그리고 불안정한 자세 때문에 다양한 병을 앓는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허리와 목의 이상이다. 의자 생활에서 기인하는 질병은 상당히 많다.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만 나열하더라도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 때문에 생기는 손목 터널 증후군을 비롯한 손목 통증,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긴장을 유지해서 생기는 어깨 통증, 컴퓨터 화면을 오랜 시간 가까이서 바라봐서 생기는 거북목 증상 및 목 디스크 등의 목 통증, 마지막으로 잘못된 자세로부터 생기는 허리 통증 및 이상이 있다. 그중에서 특히 위험한 것이 허리와 목의 이상이다.

 우리는 입으로는 허리가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정작 허리나 목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선 그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허리 및 목의 이상이 디스크 등으로 발달하게 되면 심한 통증부터 시작해서 심하면 허리는 하지 마비, 목은 손발을 비롯한 사지 마비에까지 이를 수 있을 만큼 심각하다. 또한, 허리나 목의 이상에서 비롯한 마비 증상은 완치가 아주 어려워서 사전에 주의해야 한다.

 듀오백 알파는 사용자의 체형과 버릇에 맞춰 가장 편한 상태로 의자를 조정할 수 있으므로 오래 앉아도 허리나 목에 무리가 적다. 또 목 받침대를 제공하고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작업 도중 몸에 무리가 갈 때 편하게 기대어 쉴 수도 있다. 또 이전 글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좌판에 사용된 메쉬는 뛰어나 탄성 덕분에 의자에 닿는 엉덩이 부분의 체압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일반 스펀지 의자에 비해 오래 앉아도 엉덩이 통증이나 불편함이 작다.

 듀오백 알파를 삼 주간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은 바닥 재질이 메쉬라 시원하다는 것, 목받침이 있어서 의자에 기대었을 때 편하다는 점, 좌판이 조절되고 등의 위치에 따라 움직이는 등받이가 부드럽게 등을 지지한다는 점 등이다. 또 의자 자체가 커서 체형이 아주 큰 사람만 아니라면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단점 또한 없을 수 없으니 20kg이 넘는 무게 때문에 바퀴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동이 어렵고 계속해서 팔걸이를 움직이면 팔걸이가 헐거워져서 고정이 잘 되지 않는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우며 특히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 사용하거나 평소에 엉덩이나 몸에 열이 많은 사용자가 장시간 사용하기에 아주 적당할 것 같다. 그러나 편안하고 몸에 맞는 의자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사용자의 자세이다. 아무리 좋은 의자를 사용하더라도 바른 자세로 사용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듀오백 알파와 올바른 자세로 오늘부터 허리와 목 건강을 지키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