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때문에 폐암? 치주염 때문에 심장질환 및 뇌경색!

2010. 5. 3. 23:31Life/Chat


1. 음식을 할 때 나오는 연기로도 폐암에 걸릴 수도 있다.



 삼겹살을 굽거나 튀김을 하거나 생선을 굽는 일은 가정 주부에게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이런 일 때문에 폐암에 걸려 죽음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기름을 사용하거나 불에 직접 굽는 등의 요리를 하면 소량이지만, 유해 물질인 벤젠, 폼알데하이드 등이 발생한다. 요리 과정에서 생기는 유해 물질을 포함한 연기를 요리 매연이라고 하는데, 이런 요리 매연에 오랜 세월 노출되면 두통 등 새집증후군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거나 심하면 폐암까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요리 매연의 위험성을 줄이려면 요리 중, 요리 후엔 꼭 충분한 환기를 하고 재료가 타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 요리할 때가 아니라도 하루에 두 번 10분 정도 환기를 하고 환기 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5시가 좋다고 한다. 앞으로 요리할 땐 꼭 문을 활짝 열고 해야겠다. 참고로 여성은 폐암 발병률은 낮지만, 사망률이 매우 높아서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2. 치주염을 방치하면 심장질환 및 뇌경색에 이를 수 있다.



 흔히 풍치라고 부르는 치주염은 성인의 반 이상이 겪는 아주 흔한 질환이다. 치주염은 플라그가 쌓여서 생기는 치석이 그 원인인데,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심한 치주염을 내버려두면 이와 잇몸 사이의 벌어진 공간에 세균이 침투한다. 치주염이 심해지고 세균이 많아지면 이 세균이 심장과 뇌 등 몸의 다른 부위로 이동할 수가 있다. 이 과정에서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나 뇌혈관이 막혀서 심장질환 및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바른 칫솔질로 하루 최소 2번 이상 양치하고 3-4개월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치과 진료를 받으며 스케일링 등을 받는다. 또 칫솔질로는 플라그의 60% 정도밖에 제거하지 못하니 치실이나 치간 치솔, 구강청결제 등을 함께 사용하도록 한다. "잇몸에 피 좀 나는 걸 갖고 뭐."라고 하면서 넘길 게 아니라 주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서 치아 및 잇몸 건강에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물론 깨끗한 양치질은 기본.


3. 딸꾹질을 멈추는 방법



 간혹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서 고생할 때가 있다. 딸꾹질을 멈추게 하는 다양한 방법이 전해오는데,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놀라게 하는 것과 숨을 참는 방법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딸꾹질을 멈추는 방법도 좋은 방법과 나쁜 방법이 있으니 잘 알고 해야 하겠다. 먼저 딸꾹질을 멈추는 좋은 방법, 그 첫째는 목의 경추 5번 위치의 반사궁에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다. 또 참을 수 있을 때까지 숨을 참는 것도 도움이 되며 따듯한 설탕물을 마시는 것도 딸꾹질을 멈추는 좋은 방법의 하나다.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는 부담이 없는 따듯한 설탕물을 먹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반대로 나쁜 방법, 그 첫째는 놀라게 하는 것이다. 특히 심신이 약하거나 나이가 많은 분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가슴 부위를 주먹으로 때려서 횡격막을 직접 자극하는 방법도 혈관이나 심장, 폐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피해야 할 방법이다. 오랫동안 멈추지 않는 딸꾹질, 이젠 얼음찜질이나 따듯한 설탕물로 간단하게 해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