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별로.

2010. 4. 14. 17:53Life

기분이 별로다.
아침엔 바람이 그렇게 불더니 지금은 구름끼고 흐리다.
짜장면 먹는 날이라고 짜장 이야기들을 한다.
낮엔 피부과 갔다 오고 떡볶이랑 튀김 순대를 먹었다.
혹시 모른다며 연하 검사 3초쯤 하고.
병실에 새 환자가 세 명이나 왔다.
원래 2명 있어서 좋았는데 이젠 다섯이다.
냉장고를 새로 놨더니 휠체어로 이동하기가 불편하다.
아침부터 무릎에 힘이 없더니 다리가 뻐근하다.
저녁먹고 빨리 샤워하고 쉬어야지 생각하고 있는데 오늘따라 저녁은 왜 이렇게 안주지.
여긴 와이브로가 안된다.
전화하면 수신기 하나 달아주려나?
병원 인터넷은 5분에 한 번씩 연결되고 끊어지고 속도도 너무 느리고.
하이텔 통신 수준 ㅋㅋ
푸념 그만하고 밥이나 먹자.